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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봉담] 다양한 메뉴가 있는 와플칸

두나쓰 2022. 5. 13. 14:43

얼마 전부터 달달한 와플이 땡겼다. 그래서 요기요랑 배달의 민족을 기웃거렸더니 근처에 몇몇 군데의 가게가 있었으나 혼자 먹기엔 최소 주문금액을 채우자니 양이 많고, 배달비도 아깝고 그런 상황.

 

그렇게 미루던 중 마침 혼밥해야할 점심 시간 근처에 와플 가게가 있어서 고고싱.

 

지나가며 몇번 봤던 건물이었는데 와플 가게라고 생각을 못했었다. 봉담읍사무소 근처, 호수공원 가기 전 모퉁이에 위치해 있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여기에서 먹고 마셔도 좋겠다 싶었다.

 

단, 테라스에서 먹을 경우 식기류 제공 없이 테이크아웃 용기에 제공된다고 적혀 있다.

 

오른쪽이 입구, 왼쪽은 테라스 옆인데 날이 좋아서 그런지 개방된 상태였다.

 

다양한 메뉴가 있고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으나 오른쪽에 무인 주문기인 키오스크가 있다. 메뉴를 고르고 매장에서 먹을 것인지 포장할지 선택하고 결제하면 주문 완료.

 

기본 와플인 사과잼과 점심으로 먹을 예정이었기에 바나나쥬스로 초이스!

 

더불어 먹고 갈 예정이기에 매장에서 먹고가기를 선택했고, 식기류를 제공받고자 테라스가 아닌 2층으로 올라갔다. 아담하지만 6테이블 정도 있었고 나름 깔끔했다.

 

아니 근데 이게 왠일, 포크랑 나이프 그릇이 아닌 포장용기에 제공이 되었다.

 

먹고 갈거라고 말했는데도 추가 제공은 되지 않아 아쉬웠다. 일회용기만 제공되는 거라면 테라스 외에도 제공 안된다고 알림 표시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고, 환경보호를 위해 선택할 수 있음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 아쉬웠다.

 

와플은 곡물로 만들었는지 고소하고 통통했으며 겉바속촉한 것이 맛은 괜찮았다.

 

다만 얇은 와플이 아니어서 그런가 생크림은 괜찮았는데 사과잼 소스가 약간 부족한 느낌, 대신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으니 이건 개인의 취향일 듯!

 

바나나쥬스는 바나나랑 얼음을 생으로 간 맛, 바나나 자체의 단 맛이 있기에 별도로 단 맛을 첨가하진 않은 것 같았다.

 

반대편 내려가는 길,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해야하겠다.

 

와플이 도톰하고 바나나 자체도 포만감이 있는지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았지만 다음에 먹게 된다면 과일 등이 첨가된 와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것 같다.

 

와플칸 봉담점